제목 : [연합뉴스] 부산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투표 우편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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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교련 작성일15-06-25 10:28 조회19,239회본문
[연합뉴스]
부산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투표 우편으로 진행
2015-06-17 11:31
메르스 여파로 현장투표 않기로…25일 결과 발표
부산대 교수회가 17일 오후 총장 직선제 폐지를 강행하는 김기섭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비상총회를 열기로 했지만 메르스 여파로 연기했다.
교수회는 이날 비상총회에서 하기로 했던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를 부재자 투표로 하기로 하고 25일 총회를 다시 열어 개표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찬반 의견은 우편으로 받기로 했는데 교수회 재적인원 1천200여 명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총장 불신임안은 통과된다.
총장 불신임이 결정되면 교수회는 김 총장에게 공식적으로 사퇴 요구를 할 예정이다.
교수회는 대학 본관 앞에서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반대하는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재호 교수회장은 "김 총장이 직선제를 유지하겠다는 학교 구성원들과의 약속을 4번이나 어겨 신뢰를 저버렸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농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수회는 교육부를 상대로 헌법소원도 추진하고 있다.
교수회 측은 "헌법이 대학의 의사결정은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보장하고 있는데도 교육부가 재정지원이라는 무기를 내세워 공권력을 남용해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교수회는 또 농성장 옆에서 학교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학 바로 세우기' 토론회도 연다.
김 총장은 이달 2일 학내 구성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통해 간선제로 차기 총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자 한다"고 총장 직선제 폐지 방침을 밝혔고 교수회는 총장에 퇴임요구를 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오수희 기자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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