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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대학신문] 충격에 빠진 국립대 교수사회 "참담하고 안타깝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교련 작성일15-09-04 16:33 조회19,6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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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충격에 빠진 국립대 교수사회 "참담하고 안타깝다"
"교육부, 선출방식 자율에 맡기고 직선제 단점 보완해야"
2015-08-18 11:04:12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총장 직선제 유지 약속을 지키라며 대학 건물에서 투신 사망한 故 고 모 부산대 교수의 소식이 알려지자 국립대 교수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전체 국립대가 교육부의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부터 총장 직선제 폐지, 최근 연달아 이어진 총장임용제청 거부 사태를 겪어오면서 교수회 관계자는 물론 보직교수, 총장들까지 이번 사건이 결국 교육부의 압박 때문에 비롯됐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대학 밖으로 이같은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앞으로 총장 선출방식에 대한 여론과 방향이 바뀔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신사건에 앞서 17일 오전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회장 권진헌)가 부산대 교수회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대농성장을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공동성명을 발표한 상태였다. 소속 교수회 관계자들이 오후에 각자 대학으로 돌아가던 중 故 고 교수가 투신해 숨졌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연합회는 오는 20일 제주대에서 열기로 한 총회를 부산대에서 열고 추가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권진헌 거점국립대교수회연합회 회장(강원대)은 “국립대학 교수단체들이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심도 있게 논의해볼 문제”라며 “총장선출방식을 대학 자율에 맡기도록 국회나 교육부에 방침을 바꾸도록 요구하는 등 제반의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호 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역시 “교육부가 다수의 국립대 구성원들이 바라는 길을 구태여 내버려두고 총장선거 간선제를 요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학은 자율적으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주요 조직이다. 직선제 당시 폐해가 있었다면 대학 스스로 극복하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지 간선제만을 택하도록 일방적으로 정책을 몰고 가는 행위는 대학의 자율성을 말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다른 지역거점국립대 교수회 관계자는 “부산대 교수회는 총장과 대립하는 상황이 됐지만, 총장도 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교육부가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해 압박한 2012년에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겠다고 버틴 4개 대학이 받았던 고통은 사실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교육부의 국립대 총장선출방식변경에 대한 압박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다른 국립대 교수회장은 “직선제의 폐해가 있는 것은 맞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대학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민주적인 직선제로 총장을 뽑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제도의 단점은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나가야지, 직선제는 무조건 간선제로 획일화하라는 방침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일선 교수들 중간에서 대학 운영을 맡고 있는 보직교수들도 안타까움을 표하기는 마찬가지다. 한 거점국립대의 기획처장은 “‘재정지원사업’이라는 돈 줄을 쥐고 일방적으로 총장선거 직선제 폐지를 종용한 교육부에 끝까지 맞선 곳이 바로 부산대”라며 “총장 직선제의 마지막 보루로서 이번 사건에 전국의 많은 국립대 교수들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처장은 “교육부가 간선제 도입을 유도한 명분은 직선제 폐해 시정과 더 나은 혁신적인 총장 선출 등 두 가지이지만, 현재 국립대 총장선출 및 임용제청 사례를 살펴보면 ‘정부 입맛에 맞는 총장 고르기’에 그 목적이 있는 것 같다. 대학 구성원 전체 의견을 반영하지도 못하면서 교육부 정책에 굴복하는 허수아비 총장을 양산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간선제로 선출된 1순위 총장 후보자가 총장임용제청을 받지 못한 국립대들은 한숨을 지으며 탄식했다. 방송통신대의 한 관계자는 “총장 선출문제는 각 대학이 선택하도록 해야 하는데, 지금은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하나하나 간섭해 큰일”이라며 “故 고 교수의 유서의 ‘참담하다’는 표현이 지금 내 심정이다. (총장직선제 폐지나 임용제청거부 관련된 소송 등) 소모전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대학팀 news@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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